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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혼 후 약 1년이 지났던 2017년 10월,
파양 의사를 밝힌 아직 2개월 남짓된 말티즈의
첫번째 보호자에게서 아이를 입양하게 되었다
(만나자마자 내 무릎에서 잠 든 아가 우유)
아직 너무나 작았던 말티즈는 그렇게
우리에게 오게 되었고,
나의 첫째 개아들 '우유'가 되었다
우유는 첫날부터 마치
원래 우리집의 구성원이었던 것 처럼 완벽한 적응력을
보여주며 우리 마음속에 스며들었다
집에 오자마자
혹시 미끄러울까 싶어 발 털도 다듬어주었는데
불편해하는 기색 없는 천사강쥐
(일곱살이 된 지금은 귀찮게 하면 악귀가 나옴😅)
이렇게 작았던 우유가 어느새 일곱살 으른강쥐가 되었고,
그 사이에 강쥐동생과 사람동생까지 생겼다..!
애개육아를 하게 되며
너무 소중한 우리 개아들들과 사람아기에 대한
과거와 현재,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미래를
기록해보려고 한다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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